미국의 항공모함 정말 대단합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과라나입니다. 오늘은 미항공모함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어제 뉴스를 봤었죠. 미항공모함을 우리나라 해안지역에 추가로 배치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함과 동시에 중국을 겨냥한 작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미항공모함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겨 알아보았습니다. 어제 샌디에이고에서 니미츠급 칼빈슨함 항공모함이 한반도 작전해역으로 이동 중이라는게 공중파 뉴스를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그런데 밀리터리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미국 해군의 파워는 느낌으로나마 알겠지만,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으며, 대략 편성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거나 잘 모르고 있을 네티즌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 해군의 전체적인 구성 및 전력 분배와 동아시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알아볼것은 미 해군의 전체적인 구성도와 전력 그리고 미 해군 태평양함대 구성과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 해군의 전체적인 구성도와 전력은 미국 해군, 정식명칭은 미합중국 해군(United States Navy, U.S. Navy)이며 창설은 1775년에 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유구한 역사의 군사집단입니다. (함정 네임은 USS, United State's Ship 으로 통일됩니다.) 총 병력은 약 33만명 가량이고, 보유함정의 총 수는 2016년 초반 기준으로 니미츠급 항공모함10척,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척 취역예정 2번함 건조,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22척,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62척, 와스프스급 강습상륙함(만재 4만톤급) 8척, 타라와급 강습상륙함 1척,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 9척, 오하이오급 전략핵추진잠수함 18척 (4척은 순항미사일 탑재 SSGN), 씨울프급 핵추진공격잠수함 3척, LA급 핵추진공격잠수함 40척, 버지니아급 핵추진공격잠수함 13척 취역에 14번째 함정 진수완료, 15,16,17, 18번함은 건조중임 등등 아주 방대합니다. 정말 후덜덜하죠. 우리나라로서는 절대 갖출수 없는 국방력입니다. 정말 대단해요. 이런 많은 함선을 비롯한 기타 지원선 포함 약 400척 가량의 함정과 3000여대가 넘는 항공기가 주요 전력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세계 공군력 순위에서도 늘 1,2순위를 다투는게 미국 공군, 미국 해군, 러시아공군 이라 칭하니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미 해군은 수상, 수중 그리고 공중은 물론 해군 자체적인 정보력에서까지 입체적인 파워와 기동력으로 타국 해군들에 비해 압도적인 파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대양해군의 범위를 벗어난 세계 해군이며, 작전구역을 5대양 6대주로 나누어서 각 함대가 관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해군을 크게 편성해놓고 보면 대서양 함대사령부와 태평양 함대사령부, 해군 유럽군 사령부, 해군 중부사령부가 있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하에는 숫자로 시작하는 서수함대들이 있으며, 이 서수함대들이 미 해군의 가장 중요한 전투 전력들입니다. 각 서수함대들과 소속을 간략하게 나열해보자면 3함대(태평양 함대 사령부 소속, 모항: 샌디에이고), 4함대(대서양 함대 사령부 소속, 모항: 플로리다), 5함대(해군 중부사령부 소속, 모항: 중동 바레인, 주요 장비 및 인력은 전시 태평양, 대서양함대사령부에서 차출), 6함대(해군 유럽주둔군 사령부, 모항: 이탈리아 나폴리), 7함대(태평양 함대 사령부 소속, 모항: 일본 요코스카), 10함대(정보전 위주, 2차대전 종료 후 해체하였다가 2010년 재창설), 예비함대 등이 있습니다. 대서양 함대는 크게 2함대와 4함대가 있었으나 노포크를 모항으로 하던 2함대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지난 2011년 해체되고 4함대에 전력이 흡수되었습니다. 현재는 플로리다를 중심으로한 4함대가 주력부대입니다. 태평양 함대는 크게 3함대와 그 유명한 7함대가 있습니다. 참고로 미 해군에는 1함대는 왜 없냐고 하는 궁금하신분들이 있을것입니다. 그 이유는 미 해군에는 1함대가 없고, 대신 해안경비대, 코스트가드가 사실상 1함대나 마찬가지이며, 미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스트가드는 미국에서 준 군사조직으로 인정받으며 연안방어 뿐만 아니라 한미연합훈련시 간혹 예하 병력들이 한국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이 중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했던 병사들이 있다면 아마 봤을지도 모를것입니다. 또한 코스트 가드는 퇴역한 일부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함 초기형 들을 이용하여 연안에서 대 마약작전을 수행중에 있습니다. 미국 해군은 작전구역이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으므로 기동력과 파워, 그리고 전통적으로 자체적인 정보취득, 분석 능력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항공모함 전단이 있습니다. 사실 항공모함 하나만으로는 타 해군의 거대한 표적이자 먹잇감에 지나지 않지만, 이 항공모함을 필두로 공중, 해상, 해저에서 호위하는 전력들이 가미되어 항공모함은 더 빛을 발하고, 왠만한 중소국가의 공군,해군력을 압살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미 해군을 지탱하는 이 항공모함 전단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함재기 약 90여대를 탑재하며 5천명의 승조원이 탑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니미츠급 핵추진 대형 항공모함과 F/A-18 호넷과 같은 4세대 전투기 (F-35C형은 아직 실전배치가 안됬으니 예외) 및 전자전기와 조기경보기 등등의 자체적인 지원전력 그리고 알레이버크급을 주력으로 하는 이지스 탑재 구축함 호위세력 수중에서 적 수상함을 격파하거나 적 잠수함을 견제하여 항공모함을 보호하고또한 평시에는 공해상에서 적성국 잠수함을 추적하거나 정보수집전을 펼치는 핵추진공격잠수함 세력입니다. 이제는 버지니아급으로 주력이 조금씩 옮겨오는 중이겠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지상에 힘을 투사하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있으며 비록 항모전단은 아니지만, 4만톤급의 사실상 경, 중항모 수준의 와스프급 상륙함을 필두로한 해병대 상륙작전 세력 등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전력요소들이 모여서 항모전단의 파괴력을 극대화 하고 전 세계에 미국 해군의 영향력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미 해군의 전체적인 구성도는 여기까지입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 봐야할 태평양 함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까요? 미 해군 태평양함대 구성과 역할은 미국 태평양 함대는 환태평양 및 인도양 일부지역을 관활하는 해군부대입니다. 서수부대 제3함대, 제7함대가 있습니다. 사령부 유형으로는 태평양 해군 항공대 (COMNAVAIRAPAC), 태평양 해군 수상함군(COMSURFPAC), 태평양 해군 잠수함굼 (COMSUBPAC), 해군 원정 전투 사령부 태평양 (NECC), 해군 정보지배군 태평양 등이 있습니다. 지역 사령부로는 주한 미국 해군(CNFK)와 주일 미국 해군(CNFJ), 미국 마리아나 해군(NAVMARIANAS), 서태평양 군수전단, 하와이 지역 해군 등이 있습니다. 태평양함대 사령부 예하 중 가장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서수함대로는 3함대와 7함대가 있습니다. 우선, 미 해군 3함대는 모항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두고 있으며 동태평양 일대를 관활하는 해군부대입니다. 창설은 1943년 3월에 되었고 중간에 한 번 해체되었다가 1973년 재창설된 해군부대죠. 현재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3번함 칼 빈슨과 항모전단 이 바로 이 3함대 소속입니다. 의외로 미 7함대보다 강력한 펀치력을 가진 함대가 바로 이 3함대인데, 아무래도 중요성에 있어선 7함대에 비해 떨어져서 전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못한 함대기도 합니다. 미 해군 3함대는 주요전력으로 4척의 니미츠급 핵항공모함, 30척가량의 이지스함정, 핵추진잠수함 30~40여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개의 항공모함전단(항공모함, 호위함, 항모강습항공대)와 1개의 구축함 전단 그리고 5개의 잠수함전대로 이루어진 막강한 전력의 부대입니다. 펀치력 면에서는 7함대를 오히려 압살하는 부대지만, 그동안 함대의 중요성이나 활용면에서는 아무래도 7함대에 비해 떨어졌던게 사실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태지역회귀전략과 맞물려서 중국 해군의 부상과 러시아 해군의 부활, 그리고 북한의 핵위협 등이 미 패권을 위협하고 지역불안을 고조시키자 그동안 예비함대의 성격이 강력하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던 이 3함대 전력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 7함대와 주기적으로 전력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아주 많이 신경질 부리고 있는데 씹새끼들 정말 고소합니다. 아주 쌤통이죠. ㅋㅋ. 자 다음은 우리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7함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미국 해군 제 7함대는 해외에 나가 있는 원정해군 부대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부대이자 영향력, 중요성 역시 엄청난 미 해군의 최고 규모, 최고 전력, 최고 엘리트급의 부대입니다. (3함대는 원정해군이 아님) 함대의 역사는 1943년 처음 창설되었으며 태평양전쟁,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등을 경험하여, 미 해군 함대들 중에서도 가장 실전경험이 많은 부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7함대 예하에는 약 50~60여 척의 함정과 350여대의 항공기 그리고 많은 병력들과 육상기지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주 가장 중요한 20여척의 함정이 요코스카 일대에 전진 배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미 7함대의 모항은 일본의 요코스카이며, 요코스카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대 예하의 제 1호위대군의 거점 기지이기도 한 곳입니다. 참고로 엄청난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역시 이 미 해군 7함대를 보조하기 위한 전력으로 출발했으며 지금도 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7함대는 6함대와 더불어서 전용 기함(Flag Ship)이 있는데, 7함대의 기함은 USS 블루릿지 호 이며, 전체적인 함대 구성은 지휘통제함(USS BLUE RIDGE, 항공모함 나미츠급 1척, 이지스 순양함 타이콘데로가급 2척,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버크급 10척, 줌왈트급 1척, 사세보 기지(일본 큐슈 나가사키현 북쪽에 위치), 강습상륙함 1척, 도크형상륙함 2척, 소해함 4척, 괌아프라항 기지 로스엔젤레스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 3척, 잠수함 지원함 1척 등이 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전시에 일본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것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해군 등과도 긴밀히 연합하는 원정 해군함대입니다. 이 7함대는 작전구역의 성격 상 러시아와 북한, 그리고 중국 해군을 직간접적으로 최전선에서 견제하는 함대이며 특히 중국에는 아주 뼈저린 기억을 안겨준 함대이기도 합니다. 1996년 대만 총통선거 당시, 대만 독립을 주장한 후보가 나오자, 중공은 대만해협으로 미사일을 날리고 해군 함정을 출동시켜 대만의 독립을 방해하기 위한 무력시위를 벌였었습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미국은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과 3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을 이 지역에 급파하여 중국과 대만 양안사이에 있는 대만해협 사이를 항해해버리는 고강도의 해상 무력시위를 해버리게 됩니다. 이 날 중국은 모든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고 출동했던 해군 함정 전부가 철수해버렸으며 단 한마디 항의도 못한 말 그대로 미국에 깨갱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게되었었습니다. 이 대만해협 사건으로 인해 중공은 자기들이 그토록 숭상해 못지 앟는 중화사상의 자존심에 아주 큰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압도적인 파워를 중국에 내어서 경고를 하게 됬지. 물론 이로 인해 중국해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3개 함대(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는 수상, 수중, 항공, 정보력 모든 면에서 이 7함대 하나도 제대로 뛰어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미국의 힘이죠. 사실 어느나라나 7함대를 제대로 못 넘고 있긴 하지만요. 혹시나 해서 짱깨들은 둥펑이 있지 않느냐 하는데, 둥펑같은 탄도미사일은 고정타겟을 격파하기 위한 수단이지 이동하는 수단을 박살내는 플랫폼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은 그 운용방법과 유도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 이동중인 수단을 탄도미사일로 조지려면 핵탄두를 탑재하던가 아니면 대량의 미사일로 예상경로마다 화망을 구성해서 발사해야 하는데, 이는 효율적이지가 못하죠. 만약 고효율적으로 항모전단에 핵을 사용했다간 얘네들이 나타나서 중국본토에 미사일과 핵탄두를 빵야빵야 발사하여 지구촌 인구조절을 짱깨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실 예정이라 중국이 함부로 7함대에 핵을 사용할 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사시에는 아예 함대 소속으로 오하이오급들이 편성되게 되어있습니다. 후덜덜합니다. 물론 둥펑계열의 위협이 고조되어 과거에 비해 7함대의 작전영역이 축소되고 도전을 받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그에 대비하여 줌왈트급의 빠른 배치와, 탄도탄 격파가 가능하도록 SM-3 미사일을 이지스함에 탑재하고 있는 중이라. 미 해군도 당하고 있지 만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노후화된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들을 신형 컬럼비아급 전략핵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사업이 최근 미 의회에서 승인 되어서 미국의 핵우산 3대 요소 중 하나인 SLBM 전력이 쇠퇴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보입니다. 또한 7함대는 한국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주한미군 2사단 및 7공군과 더불어 북괴의 대남위협과 적화통일의 야욕을 저지하여 한반도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7함대 예하 전력들은 한미연합훈련에도 항상 빼놓지 않고 참여하여 매 훈련마다 북한의 지랄과 중국의 신경질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나선 안되겠지만 만약, 한국전쟁이 다시 발발하게 된다면, 미 본토의 증원군이 오기전까지 육상에선 주한미군이, 그리고 해상과 공중, 수중에서는 미 7함대가 대한민국 국군을 도와 북의 전력을 모두 파괴하고 북진통일을 도우게 될것입니다. 캬~멋지네요. 그동안 미국이 너무 중동에 전력을 몰빵하여, 사실 러시아나 중국 해군을 방치해 두었다는 비판에 직면해있었습니다. 이는 이전에 비해 태평양함대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아태회귀전략선언이 있었고,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위협과 중국의 랴오닝호 사건처럼, 태평양으로 뻗으려는 중국의 해양전략과 북괴의 핵위협에서 주요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태평양 함대와 3함대, 7함대는 그 중요성이 더 높아지게 될것입니다. 아시아 한반도의 평화가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전쟁은 있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