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오는 안면마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과라나입니다. 오늘은 안면마비(구안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인체의 모든 근육은 뇌가 지배를 합니다. 둘째, 뇌는 얼굴 부위를 뇌신경으로 직접 지배하고 있으며 팔다리 등은 척수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을 통해 간접 지배를 합니다. 셋째, 뇌 신경은 12쌍, 그러니깐 24개로 분류를 보통 합니다. 뇌를 앞에서 볼 때는 순서대로 1번에서 12번까지 번호를 붙여 놓습니다. 네 번째, 구안와사라고 보통 부르는 안면신경마비는 이중 7번 뇌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다섯 번째, 7번 뇌신경은 얼굴표정과 혀 앞쪽, 침샘, 눈물샘을 맡고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이 교차로 맡고 있습니다. 왼편에 있는 7번 뇌신경은 얼굴 오른쪽 안면근육을 맡고 있으며, 오른쪽에 있는 7번 뇌신경이 얼굴 왼쪽을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7번신경은 뇌에서 출발해서 중추성 안면신경통로를 통해 귀 부위를 거쳐서 말초성 안면신경통로를 통해 안면표정을 담당하는 근육들과 직접 연결됩니다. 일곱 번째, 중추성 안면신경통로에 문제가 생기는것을 보통 중풍이라고 부르며, 말초성 안면신경통로에 이상이 생기는것을 구안와사라고 보통 부릅니다. 정식명칭은 아닙니다. 여덟 번째, 자고 일어났을때 한쪽 입과 눈이 삐뚤어지는 것은 대부분 말초성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가 오면 한쪽 얼굴 전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면서 얼굴에 마비가 온 것이라면 큰일난 것입니다. 뇌로 통하는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어가는 중인 뇌졸중 가망성이 높습니다. 살고 죽고는 시간싸움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각적으로 119 불러야 합니다. 열 번째,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열한번째,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안면신경에 염증이 생겼거나, 암이 안면신경을 압박하거나, 머리뼈가 깨져서 마비가 오거나, 중이염이 합병증으로 되면서 안면신경 마비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원인 모르게 안면신경 마비가 오는 것을 벨마비라고 보통 부릅니다. 열두번째, 벨은 영국 의사 이름으로 말초성 안면마비를 학계에 처음 보고를 해서 이름을 붙여준 것입니다. 열세번째, 벨마비가 오면 보통 7~10일경에 최고 피크를 칩니다. 무슨 짓을 해도 좋아지지 않고 계속 나빠집니다. 열네번째, 피크를 친 후, 빠른 사람은 1주, 보통 1개월, 늦는 사람은 2년에 걸쳐 천천히 마비가 풀리며, 10%정도는 평생 마비가 안풀려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열다섯번째, 7번 뇌신경은 운동근육을 담당하고, 감각을 담당하는 뇌신경은 따로 있어서 7번 신경에 문제가 있어 안면마비가 일어나도 아프지는 않습니다. 열여섯번째, 아프지는 않아도 상당히 괴롭습니다. 일단 얼굴 한쪽이 마비가 되니 보기가 그렇고, 심한 정도에 따라 눈 한쪽이 안감기며 계속 눈물이 납니다. 웃을수 없으며, 혀도 감각이 둔화됩니다. 발병된지 5일내 스테로이드를 맞으면 14%정도는 증상이 빠르게 사라지지만, 다르게 말하면 86%는 주사 맞아봤자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열입곱번째, 문제는 이마에 주름을 만들수 있는 중추성 안면신경 마비입니다. 보통 술이 취한 것 같이 말이 어눌해지고, 비틀거리는 증상과 같이 오게됩니다. 술을 많이 마신다면 낮은 기온이나 땀으로 몸이 젖습니다. 혈압이 오른다음 뇌졸중이 생기며 감각이 둔해지고 발음이 마비됩니다. 취한걸로 오해할 수 있으며 잠을 재웁니다. 그러다 하늘나라가지요. 이게 보통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로 슬픔을 맞이하는 과정입니다. 술이 취했다고 하더라도 과다하게 말이 어눌해지고 비틀거리면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말초성 신경마비는 복불복이 강합니다. 80%이상 자연치료가 되거나, 스테로이드 등 항 염증약을 먹고, 면역기능 보강하는 비타민C 주사요법 등 보조치료를 해주면, 일부는 빨리 나을수 있습니다. 안면신경 마비와 함께 말이 어눌해지고 비틀거리면 뇌세포가 죽어가고 있는 뇌졸중일 수 있습니다. 응급실로 얼마만큼 빨리 가느냐에 따라 사느냐, 죽느냐, 살아도 정상으로 살 수 있느냐가 정해집니다. 길가에 술 취해 쓰러진 사람을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생명을 살린 것 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