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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추천받아여~       게임이든, 여가생활이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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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이 영화가 재미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놀란의 영화가 재미있었다고 해서 이 영화가 또 재미있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가 보지 않을땐 재미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봤을땐 재미 없을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SF에서 자주 다루고 있는 웜홀을 통한 성간이동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스타트랙이나 스타워즈, 스타게이트 같이 널리 알려진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막스 보른,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같은 분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학창시절에는 동방의 작고 보잘것 없는 불모지의 나라에 물리학계의 큰 별이 떳다는 이야길 듣곤 했습죠. 물리학계에서는 저를 '작은 아인슈타인'이란 뜻으로 '아인슈타이지뉴'라는 과분한 별명을 붙여줬었더랬죠. 또 어떤 무리들은 '물리학의 불새'란 의미로 '피직스-피닉스'라는 멋진 호칭까지 붙이더군요. 저는 이미 8살때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깊었었고, 주변의 기대가 매우 높았였죠. 결국 저는 9살때 美 NASA가 풀렸다는 소릴 많이 들었었습니다. (아름답게 풀렸죠) 한국의 공교육은 저를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커리큘럼과 교수법이 단조로웠습니다. 많은 1등급 친구들은 저를 4등급이라고 만만하게 볼 수 있겠지만, 바둑도 1단이 9단을 꺽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원자는 둥글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 등급 따위로 저를 섣불리 재단하려고 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과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은 SF영화의 예고편 컨셉만 보아도 딱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성공할는지, 아니면 망할는지를 말이죠. 하지만 저는 성급하게 이 필름의 미래에 관해 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미래를 뒤바꾸는 'BUTTER FLY EFFECT'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의 사람들은 그저 킬링-타임 용도로 이런 영화로 시간을 소모할지도 모릅니다만..저희들 같은 순수과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한가지 커다란 토론의 소스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웜홀에도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을 것이고.짧은 웜홀, 긴 웜홀, 두갈래의 Y자형 웜홀, X자 크로스형 웜홀, 영원회귀형 순환 웜홀, 뫼뷔우스형 웜홀 등등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일자 형태로 생겨먹은 그런 일방통행 혹은 양방통행 따위의 웜홀만을 생각할 것 입니다. 하지만 웜홀의 세계는 다양하고 복잡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만큼이나 어려운 것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웜홀을 통과해야 할 때에는 웜홀상에서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웜홀은 시공간의 왜곡을 빚어내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결코 포지셔닝을 파악 할 수 없을 것이죠. 시공간연속체를 통과하면서도 그것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시공간불연속체-네비게이션이 필요합니다. 그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절대 기준을 마련하고 그것을 토대로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는 것이죠. 웜홀이 단순 일자 형태의 터널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런것은 마치 이를테면, 여러분들이 방바닥에 무의식적으로 침을 뱉었을 때 그 침방울들의 수 많은 미세한 파편들의 분포가 일정한 탄착군을 형성하는 것 만큼이나 무척 기대하기 힘든 일이죠. 만일 여러분들이 일자형 웜홀이라 생각하고 막상 들어가보니, 영원회귀형 순환 웜홀이라 영원히 그곳에 갇혀버려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반대 방향으로 돌아나오지 않는다면 결코 빠져 나올 수 없을거에요. 그러니 웜홀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시공간 불현속체-네비게이션이 필수적입니다. 뭐, 미래의 극한의 기술발달과 자본주의는 또 다시 우주를 점령한 후에 웜홀의 시공간의 단축성에도 요금을 부여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웜홀 앞에 하이패스 톨게이트(TG) 같은걸 만들어 놓고 말이죠. 안전을 이유로 속도제한을 걸어버릴순 없겠죠.  웜홀의 흡입력을 법으로 강제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시공간 불연속을 실현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와 같은 시대적 천재들은 바로 거울을 떠올립니다. 그렇습니다.  만일 저라면 쿼크 입자가속을 통해 쿼크-거울을 만들 것 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쿼크-상태를 미소변환시켜 우리의 절대 위치를 알아 낼 수 있는 것이죠. 무슨 개소리냐 싶겠지만, 이런건 아이큐 158 (표준편차 24) 정도는 되어야 어깨넘어로 살짝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니까 대충 넘어갑시다. 일단 그딴건 공학자와 과학자들이 알아서 만들테니까 여러분들은 그냥 내 얘기를 좀 들어봐요. 우주선에도 후진기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거에요. 웜홀에 들어갔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시공간불연속체-네비게이션을 보면서 후진기어를 넣고 다시 빠져나오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우주속에 울려퍼지는 '엘리제의 우울'을 백워드매스킹하여 듣는 것이죠. 빠져나올 수 없다는건 책상머리로 물리학을 배운 사람들이 하는 죽은 물리학이니까 집어치우시고. 제가 말하는건 '실전-물리학' 입니다. 인생은 냉험한 실전이거든요. 물론 이런 것들은 학교 물리선생들이 가르쳐주는것이 아니죠. 왜냐하면 공교육 커리큘럼은 이런걸 엄두도 못내거든요. 여러분은 지금 아인슈타이지뉴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배우고 있는겁니다.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들은 항상 그저 뻔하잖아요. 우주선 타고 그냥 슝하고 웜홀로 빨려들어가면 그냥 튱 하고 웜홀을 빠져나오니 그냥 쿨하게 다른 은하계에 도착해서 막 그냥 탐사하다가 신기한 외계 생명체나 만나서 첨엔 <미지와의 조우>처럼 굴다가 나중에는 <화성침공>처럼 일방적으로 당해버리곤, <우주전쟁>처럼 허무하게 이겨버리는 것이죠. 왜 항상 외계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은 화를 부르는 걸까요. ㅎㅎ 그리고, 이런 SF물은 대체로 제가 앞서말한 그런 여러 종류의 웜홀의 리스크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웜홀의 시공간연속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쿼크-데브리에 의한 인체적-정신적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죠.  설정에서의 리스크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 분석에 따르면, 생명체는 온전하게 시공간연속체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일찌기 <비포어 미드나잇>에서 에단 호크(1970~)는 시공간 연속체를 통과하기 위해선 벌거벗어야 한다고 까지 말을 했는데 말이죠. 물론 단순히 그냥 벌거벗는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뭐, <플라이>같은 영화를 보심 알겠지만, 여러분이 입은 꼼데가르송 가디건 같은게 인체조직과 합성되어버릴 가능성은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가죽과 면의 혼방이란건 의류업계에서도 아직까지 해보진 못한것 같은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선 어쩌면 그런 제조공법을 통해서 획기적인 소재가 생겨날지도 모를 일이죠. 어쨋든 벌거벗는게 어느정도 도움은 될겁니다. 하지만 쿼크-데브리들은 인체를 통과하면서 유전적인 형질들에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아직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CANCER나 TUMOR를 유발할 가능성도 크며, 어쩌면 쿼크-데브리가 체내에 흡수한 상태로 다시 빠지지 못하고 시공간 연속체를 유영하며 지속적으로 큰 진동을 발생시켜 인체를 내부를 태워버린다거나, 일부분만을 다른 시공간으로 훔쳐 이탈시켜 버릴지도 모를 일 입니다. 몸은 메라크 성단으로 가고 있는데, 당신의 간은 중간에 그만 폴라리스 성단쯤에서 떨어져 나가버린다면, 그때는 간 때문이라 탓 할 것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잃어버린 간에 대해 애간장도 못태우겠죠. 웜홀 통과 기념으로 축배를 들었을때에는 아마 위스키 원샷에 당신의 혈액은 호가든 맥주 만큼이나 달콤해질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해결책 또한 찾아내야 합니다. 한가지 알려진 방식으로는 '반입자 도플갱어'를 통한 위험 회피 입니다. 즉, 시간여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험을 예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리셋을 하는 것이죠. 이 방법을 써먹기 위해서는 유전적 구조가 완전히 동일한 두 명의 시간 여행자(도플갱어)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우성이 있겠죠. 정우성과 저는 함께하는 운명이 되는 것이죠. 원자 수준까지 정확히 복제한듯한 두 도플갱어들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수소폭탄의 스위치를 눌러 폭파 시키는 것이죠. 그럼 수소폭탄의 폭발 에너지로 인해 우리 둘의 입자가 대응-소멸되며 발생되는 반입자를 통해 우리들은 다시 과거의 위험을 회피하고 다시 시공간의 틈에서 반입자의 재생으로 살 수 있게 되는겁니다. 이해가 잘 안가겠지만, 리차드 파인만의 이론이니까 걔한테 따지세요. 이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우리는 웜홀에 들어가자마자 죽어버리거나 치명적 손상을 입고 말걸요. 물리 초짜들이야 뭐, 그냥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그저 '역시SF야.'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죠. 언젠가 꿈을 꾸었답니다. 그 꿈속에서 저는 우주선을 타고 웜홀로 들어가려하고 있었죠. 대략 빛의 99.8%의 속도로 말이죠.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속도이지만, 그 속에서는 저는 저의 삶의 주마등을 보았습니다. 거기서 또 다시 한단계 더 들어가게 되었죠. 마치, <인셉션>처럼 말이에요. 꿈 속에서의 제가 또 다시 제 어린시절을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제 삶의 시간을 리얼타임 그대로 쭈욱 지켜보는 거에요. 그리고 또 다시 웜홀로 들어가며 계속되고 반복되는 것이죠. 중첩적으로 그렇게 수백번도 넘도록 저는 웜홀에 빨려들어가는걸 몇 천년에 걸쳐서 반복하는걸 보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불과 몇 시간의 꿈이었지만, 수천년은 흐른듯 했어요. 이런 프렉탈 구조의 꿈은 보통은 신비로운 길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로또를 샀습니다. 물론 815만분의 1의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니었죠. 과학적으론 달라질게 없는 것이죠. 하지만 기분이란게 그렇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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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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