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가장 무서운 병, 치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과라나입니다. 오늘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무서운 병,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는 두개골 안에서 뇌 척수액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기관입니다.
우리몸에서 워낙 중요한 부위라 이빨 다음으로 단단한 두개골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복싱이나 권투 스포츠의 어퍼컷 같이 강한 충격이 머리에 오면 둥둥 떠 다니던 뇌가
두개골과 충돌해서 맛이 가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뇌진탕이라고 부릅니다.
권투에서 턱을 올려쳐서 KO로 만든다는 것은 뇌를 두개골에 쌔게 부딪치게 해서 뇌진탕으로 기절시키는 것입니다.
뇌 척수액이 40도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뇌가 익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연약하죠. 고열이 이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40도 이상 고열이 오래 지속되면 헬렌켈러와 같이 귀머거리 또는 장님, 벙어리 삼종세트가 오기도 하며
뇌의 일부가 맛이가서 멀쩡한 사람도 바보가 되기도 합니다. 고온을 땀 빼서 낮추려고 하지말고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뇌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을 하고 사고를 하는 능력이 천천히 약해지며 치매를 향해 나아갑니다.
치매의 70%정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독일의 알츠하이머라는 의사가 1906년에 환자를 보고하며 알려졌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단기기억상실과 적절한 단어를 잘 못 찾은것입니다.
길을 잃어버리기 또는 돈에 대한 관리 소홀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납니다.
65세 이상자로 화를 낼만한 일이 아닌데 흥분하는 경우와 A4가 없으면 해야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등은 치매 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치매검사는 보건소에 가면 60세 이상은 공짜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15분 정도 설문지를 작성하는 검사로 간단.
치매는 아밀로이드라는 치매유발 물질이 뇌에 쌓이면서 심해지고 10년 정도에 걸쳐서 계속 악화됩니다.
초기증상을 보이고 5년정도 지나면 집에서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악화됩니다.
거대 제약회사에서 수십조를 투자했지만 아직 치매 치료제는 개발안되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하고 신약개발에 손 땠습니다.
인구가 노령화되며 치매환자는 계속 늘어나는데 치매약이 개발 안되고 있자 미국 FDA가 치매약의 기준을 바꿔줍니다.
치매는 심한 정도에 따라 6단계로 나뉩니다.
뇌에 독성 단백질이 쌓이고 있는 무증상 1단계부터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기억력이 약해지고 일주일전 일을 잘 기억못하는 3단계 까지를 보통 경증 치매로 분류합니다.
단기 기억상실이 심해지고 돈 관리하기 같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는 4단계부터는
공식적으로 치매 진단이 내려지고 자식도 못 알아보는 6단계 까지를 중증 치매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FDA가 치매약으로 인정한 기준은 4~6단계 환자를 1~3단계 환자로 개선시키는 약이었습니다.
20년간 치매약이 개발 안되니 FDA가 치매약 기준을 낮춰 버렸습니다. 때는 2018년입니다.
FDA는 치매 치료가 안되더라도 1~3단계 경증 치매환자가 4~6단계 중증 치매환자로 가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방지하면 이것도 치매약으로 인정해 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2021년 6월 7일, 드디어 치매약 하나가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 이름은 Aduhelm 입니다.
FDA가 승인은 해줬지만 약효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약을 먹으면 치매 진행속도를 22% 정도 늦춰준다고 합니다.
22%가 꽤 커 보이지만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기간을 1~2년 정도 늦춰주는 정도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가격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맥주사로 맞아야 하는데, 한번 맞는데 4,312불 즉, 우리나라 돈으로 오백만원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1년 약값이 대략 6천만원이라는 말씀입니다..
한국만 해도 치매환자가 83만명이고 노령화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으로 저 약을 처리해주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치매를 고치는 것도 아니고 1~2년 정도
중증치매로 늦게 가게 만드는 약인데 일년에 6천만원을 쓴다는 것은 웬만한 가정에서는 부담이 클 것입니다.
저 약 만큼 효과가 좋은 것이 있기는 합니다. 일주일에 3번 3킬로 정도를 가볍게 걷는 것입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이게 되는데 가벼운 걷기가 아밀로이드 제거에 효과를 보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70대를 2개 그룹으로 나눠서 한쪽 그룹에는 일주일에 3번 3km를 걷게하고 체조를 하게 했는데,
아밀로이드 수치가 20%정도 낮아졌습니다. 저 신약만큼의 효과를 가벼운 걷기로 본 것입니다.
잠을 잘 자는것도 중요합니다. 잠을 잘때 뇌의 크기가 살짝 줄어드는데 이때 물청소를 하듯 뇌 척수액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서 간으로 보내 해독을 시키는 것을 발견합니다.
2013년 사이언스지의 10대 연구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치매약이 나왔는데 효과가 종범이며 너무 비쌈니다.
가벼운 걷기와 충분한 수면만 해도 치매약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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