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면 다야? 대한항공 기내난동사건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과라나입니다. 예전에도 대한항공에서 땅콩 사건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또다시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난동을 피운 사람이 있습니다. 네 바로 2016년 12월 21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한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 임모(34살)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유명 팝가수 리차드 막스(53살)가 SNS를 통해 알린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정신이상자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한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 임모(34)씨로 밝혀진 것은 큰 충격이네요. 돈 많고 사장 아들이면 저렇게 막 행동해도 되는걸까요? 21일 오늘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한국인 회사원 임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엄중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 미친럼은 2016년 12월 20일 바로 어제 오후 2시 20분에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서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승객인 A씨의 얼굴을 가격하고 난동을 부리는 등 2시간 동안 운행에 차질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난동을 제압하던 객실 사무장 등 여승무원 2명의 얼굴과 복부를 가격하고 정비사에게 욕설을 하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있겠습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미친럼은 기내에서 양주 2잔 반 정도를 마신 후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9월에도 비슷한 기내 소란 행위를 일으킨 경력이 있다고 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한 대한항공 승무원 말에 따르면 이 미친럼은 과거에도 같은 물의를 일으켜 승무원들 사이에서 블랙 컨슈머 명단에 올랐다고 합니다 ㅋㅋ. 웃겨 정말. 1990년대 팝 발라드 황제로 잘 알려진 리차드 막스가 SNS에 난동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며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승무원들이 적절히 대처한것으로 생각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사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이는 과장된 주장이며 회사는 매뉴얼대로 상황을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이 땅콩 사건부터 시작해서 많은 난항을 겪고 있네요. 비행기 뿐만 아니라 요즘은 지하철에도 별 이상한놈들이 많은데 대중교통에서는 꼭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제발 부탁드립니다. 나만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죠 이건. 두정물산이라는 회사. 요번에 저 정신나간사람 때문에 언론에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채용관련해서 또는 기업이미지 관련해서 엄청 안좋은 부작용을 겪을듯 합니다. 쓰레기 같은인간들 우리 사회 지도층은 본인 노력보다는 '잘 태어나서' 그 자리에 앉은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400대 부자' 명단을 보면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졌다고는 하지만 미국 등 서구권에선 아직도 자수성가한 이가 대다수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습 부자' 외의 인물은 이 명단에 오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더욱이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 노력해서 상류층에 편입한 이들조차 '줄을 잘 선다' '권력자에게 잘 보인다' 같은 비정상적 방식으로 노력했다는 암담한 사실을 깨닫게 된겁니다. 이들이 종종 모범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한다는 사실도 반감을 부추기는 요인이죠. 대학 입학이나 취업 등에서 갖은 특혜를 누리는 반면 병역과 납세의무는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갑니다. 돈과 권력이 없는 자들을 향한 막말과 횡포는 너무 자주 봐서 새롭게 느껴지지도 않는 지금상황이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