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과연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과라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술에 대해 알아보는것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예 한잔도 안먹으면 뭔가 아쉽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가끔 맥주정도는 즐겨먹는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술은 적당히 먹어주면 몸에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과음만 하지 않으면 될것입니다. 자, 이제 술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마시고 있는 소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주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먼저 한자로는 燒酒 이렇게 씁니다. 한자로 보니 뭔가 다른 단어같기도 하고 생소하지 않습니까. 또 소주라는 단어가 한자에서 유래됬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랍니다. 소주는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한 술입니다.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낸다고 노주(露酒), 화주(火酒), 한주(汗酒), 기주(氣酒)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소주의 소(燒) 자가 불태우다, 익히다 뭐 이런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소주마시기 전에는 발효주만 마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주는 아라비아의 명의라는 사람인 아부 알리 알 후사인 이븐압둘라 이븐알핫산 이븐알리시나 가 알콜 증류법을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페르시아를 거쳐서 원나라가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같이 건너 우리나라까지 전해졌다고 합니다. 원나라가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다보니 이전까지의 발효주는 썩어나갔습니다. 그런과정에 증류를 거친 소주를 마셔보니 아주 신세계였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충열왕때 몽골군 (쿠빌라이 칸)이 일본 정벌을 위해 주둔한 안동과 무역의 중심지였던 개성을 중심으로 소주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초창기 소주는 증류방식이라는 까닭로운 방법 때문에 부유층이나 즐기는 술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소주이면서 동시에 소주가 아닙니다. 그 이유로는 소주는 원래 증류해서 나오는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귀한 술인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소주는 주정에 각종 첨가제를 넣고 물을 넣어서 희석시킨 화학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소주는 원래 각 가정마다 만들어 먹을정도로 종류도 많고 맛도 가지각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치하 거치면서 쌀과 곡물을 수탈당하고 쌀로 술을 만드는걸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각하께서 1965년 식량정책으로 곡물로 술을 만드는걸 다시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순수곡물로 만든 증류주는 맥이 거의다 끊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들어는 보셨을겁니다. 바로 안동소주입니다. 안동은 충열왕때 일본 정벌을 위한 몽골군 전초기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주가 아직도 유명합니다. 물론 개성소주 제주소주도 유명했다고 하지만, 개성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으며, 제주도는 증류식 소주는 맥이 끊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아쉬워하겠습니다. 일본에는 소주 종류만 1800종이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지 않습니까. 대부분 일본하면 사케를 떠올릴텐데 소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쌀소주, 보리소주, 고구마소주, 감자소주, 흑설탕소주, 기타등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전통방식의 증류식 소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증류식 소주는 도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소주 소비 트랜드가 저알콜 소주가 유행이라서 증류식 소주도 도수를 점점 낮춰서 나오는 추세입니다. 그게 아니면 높은 도수 부터 낮은 도수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요. 술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다음날 머리 아픈것 때문에 안마시는 사람들 있으면 증류식 소주를 마셔보십시요. 지금 까지 희석식 소주랑 다음날이 다를것입니다. 증류식 소주는 확 취하는 대신에 조금 빨리 깨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뭐든 술을 많이 먹으면 아침 숙취는 똑같이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술이니까요. 증류주는 도수 높을수록 향도 좋고 술도 부드럽습니다. 화요를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