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새로운 캐릭터팩 강령술사 등장

2016년도 블리즈컨이 11월 4일 금요일 ~ 11월 5일 토요일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가상 블리즈컨 입장권 구매한 유저분들도 웹환경에서 시청함으로써 간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행사 내용으로는 오버워치랑 히오스,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등 여러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 이벤트와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디아블로3 업데이트 소식이 제일 기대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소식으로 발표한 내용중에서 디아블로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어느 특정 지역으로 가면 디아블로1 그래픽모드로 변경이 되어 사냥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게임모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리즈컨 행사전에 많은 유저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던 디아블로2 리마스터 얘기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강령술사가 등장하는데요. 이는 디아블로2에서 볼 수 있었던 네크로맨서랑 많이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1월 5일 새벽,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디아블로3 신규 직업 강령술사가 공개 되었습니다. 흔히 강령술사로 알려진 라트마의 사제들은 케지스탄 밀림 깊은 곳에서 삶과 죽음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수련을 거듭한 용사들입니다. 이미 디아블로2에서 주요 직업 중 하나로 등장하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었죠. 신규 직업 ‘강령술사’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강령술사의 귀환 팩을 추가 구매해야 하며, 디아블로3 본편과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를 모두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2017년 출시될 강령술사의 귀환 팩에는 강령술사 외에도 특별한 애완동물과 2개의 캐릭터 칸 및 보관한 탭, 초상화 장식과 깃발 등이 동봉됩니다. 강령술사의 귀환 팩의 가격과 출시 일정을 비롯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 캐릭터팩이라는 패키지가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블리자드가 옛날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신규 컨텐츠 패치를 진행할 때 정품 유저는 별다른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넥슨의 부분유료화 시스템과 캐쉬아이템 형식을 블리자드가 많이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버워치만 보더라도 오픈베타때 부터 벌써 캐쉬템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죠. 다행히 밸런스 영향 미치는 캐쉬템은 없었지만 말입니다. 밸런스 영향 주면 큰일나겠죠. 디아블로3도 요번에 신규 업데이트 소식 듣고 깨닳았습니다. 블리자드가 슬슬 돈의 맛을 보고 있다는 것을.. 강령술사 캐릭터팩이 얼마에 출시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구매 안할 것 같습니다. 이미 디아블로3도 접은지 오래되었거든요. 부디 블리자드가 넥슨이라는 회사처럼 돈독이 올라 변질되는 최악의 상황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