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본이라는 나라는 지진의 왕국

<사진출처 USGS>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오늘 새벽 5시 59분에 일본 후쿠시마현(혼슈) 동남 동쪽 112km 해역에서 여태껏 한번도 보지못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강도는 무료 7.3 이나 됩니다. 정말 놀랍죠. 한반도에서는 1980년대 이후로 두 차례나 일본 지진에 따른 해일이 동해안에서 발생했었습니다. 1983년 아키타 현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우리나라 울릉도와 삼척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해 꽤 큰 피해를 입었었습니다. 요번에도 지진강도가 거의 비슷해서 우리나라 해안지역에 쓰나미가 몰려와 피해를 끼칠까 염려되는데요. 기상청에서는 일단 아무 피해 없을 것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방송 NHK에서는 지금 당장 대피하세요 라고 다급한 경고와 함께 속보를 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은 지난 2011년 지진이 휩쓸면서 원전이 폭발한 지역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죠.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해일의 높이가 무려 최대 3M에 다다를것으로 예상한다고 일본 NHK에서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항상 궁금증이 생깁니다. 일본은 왜 항상 지진이 많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필리핀판, 태평양판 이 네 개의 지각 덩어리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전체에 발생하는 지진의 90%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일어납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일본에서는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특이 강진의 발생 빈도가 높은데, 그 이유가 바로 네 개의 지각 덩어리(유라시아, 필리핀, 태평양, 북아메리카 판)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이 없게도 이런 위치에 자리잡고 있게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본이 생겼다는 표현이 더 과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