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이대로 괜찮을까요 안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아프리카tv, 저도 참 자주 보는 실시간스트리밍 방송서비스 입니다. 불과 몇일전만 해도 말이죠. 그런데 저번 달 2016년 10월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바로 대도서관 사건이라고들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아프리카tv 운영진측에서 광고 모델을 제한했는데 대도서관이 시노자키아이랑 함께 방송하면서 이를 어겼다면서 7일 방송정지처분을 내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도서관이 말하기를 아프리카tv는 1인 개인방송국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유저들에게 방송에 대한 자유를 주지 않았냐. 이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로 현재는 아프리카tv 주식이 계속 낭떠러지로 가는중입니다. 사진에 보였듯이 3개월치 시가금액인데 아주 상황이 안좋습니다. 이미 시총 400억원이상 날려먹었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호재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유튜브와 트위치 즉, 구글이랑 아마존이 뒤에 버티고 있어서 기술력, 인프라, 자금력으로 아프리카tv는 절대 못따라 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현재 유튜브, 트위치는 1만K 이상화질과 HTML5 플레이어 적용해서 플래시 없어지고 무설치로 시청할 수있습니다. 카카오도 지금 다음TV팟과 카카오TV 통합하고 있고 1인미디어 투자확대중입니다. 이제 8000K 지원예정이구요.

아프리카는 사건터지고나서야 항상 개선한다고 하는데 4000K도 간신히.. 쿠티비 나오고나서야 설치형 프로그램에서 간신히 플래시로 갈아타고 일반비제이 800K에서 1000K로 올려줬었지요.. 근데 아직도 고화질 방송  보려면 좆같은 그리드컴퓨팅 설치프로그램 깔아야되고 부팅할때마다 지맘대로 시작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시스템이죠. 아무리 봐도 기술개발에 투자안하고 뻘짓하다가 다 말아먹을거같습니다. 실제로 실시간 스트리밍은 쉬운 기술은 아닙니다. 1)영상을 캡쳐 - 화질, fps 지정 2)압축(인코딩) - 현재 대부분 H.264 3)서버로 전송하고 서버에서는 클라이언트에 재전송 4)압축해제(디코딩)해서 시청자의 화면에 나타남. 이 작업들을 말그대로 물흐르듯(streaming) 연속해서 해줘야 되는데 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1,2단계에서 잘못만들면 방송자의 cpu부하가 늘어나고 3단계에서 트래픽제어, 부하분산을 이제 서버증설을 하는데 여기서 아프리카는 그리드 없애는 것도 고화질방송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합니다.. 당연한거지만 돈도 없고 기술도 딸림..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진퇴양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