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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라나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이 있는 분들이라면 2년마다 시험을 받게 되는

폰팔이 탈출이라는 과목에 만점 받기 위한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정독을 필히 추천드립니다!!

더 이상은 호갱 당하지 않기 위해서 제일 먼저 피해야 할 것이 '실구매가'입니다 (자매품으로 '실할부금' 등이 있죠)

 

 

흔한_실구매가_드립_예시.jpg

 

 

참고로 저건 알고사 홈페이지에 뜨는 배너를 통해 방문한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가격입니다. 그 말인즉슨, 알고사 홈페이지 배너로 뜨는 사이트에서는 절대로 휴대폰을 사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많은 휴대폰 커뮤니티에서 저 단어가 써진 곳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피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악덕 폰팔이들의 혓놀림에 현혹되어(?) 이게 좋은 줄 알고 왜 이대로 구입하면 안되느냐고 오히려 되묻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매번 이 차이를 댓글로 설명하는 것도 지겨워서 몇 자 남겨봅니다. 실구매가 드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할인'과 '요금제 할인'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1. 단말기 할인

모든 휴대폰 기기는 '출고가'라는 게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휴대폰을 정가로 샀을 때에 지불해야 할 가격인 것입니다. 이 단말기 출고가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시지원금'이고 그 외로 있는 것이 속히 '징'이라 표현하는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입니다. 현재는 이 두 가지 외에는 단말기를 할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없냐고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고 요금제 할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요금제 할인

우리가 휴대폰을 쓰면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통화량, 문자(는 요즘 거의 다 무료), 데이터량, 부가적인 혜택 등을 고려하여 요금제를 선택하고 매달 그 요금제에 맞는 금액을 납부합니다. 이 요금제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으로 '선택약정할인'이라는 것이 있고 통신사와 제휴한 그 외에도 여러가지의 할인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다는 가정 하에 계속 말씀드리자면, 결국 실구매가 드립의 핵심은 '요금제 할인'금액을 '단말기 할인'금액으로 속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요금제 할인'이 '단말기 할인'으로 둔갑하여 소개되는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1. 선택약정할인

위에서 설명한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절대 판매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소비자는 이 중 하나를 택해서 판매자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합니다. 선택약정할인은 사용하는 요금제 금액을 매달 25% 할인받는 것입니다. 만일 8만 원짜리 요금제를 사용 시 매 달마다 8만 원의 25%의 금액인 2만 원을 할인받아 월 요금을 6만 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네, 이것은 요금제 할인입니다. 요금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는 명백한 요금제 할인입니다. 

 

2. 제휴카드 할인

특정 신용카드로 월 요금을 결제하도록 하면 월 요금을 깎아준다는 것입니다. 카드와 통신사에 따라 내용은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골자는 '해당 신용카드로 전월 몇만 원 이상 사용 시 몇 원의 통신요금 할인'입니다. 이것 역시 요금제 할인이고 단말기 할인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3. 몇 개월 후 휴대폰 반납(각종 클럽 류)

이건 위 두 가지와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얼핏 보면 단말기 할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단말기 할인도 아니고 요금제 할인도 아닌 것입니다. 역시 통신사에 따라 내용은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골자는 '몇 개월 사용 후 현재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출고가의 몇%만큼의 금액 지원'입니다. 내용만 보면 단말기 할인 같이 여겨집니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난 미래의 시점을 조건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선 어떠한 할인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다시 위에서 본 그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고가는 설명드린 바와 같이 단말기의 정가입니다. 노트10의 경우 약 125만, 노트10+의 경우 약 140만입니다. 그 밑으로 할인되는 내역을 보면 선택약정, 에코플랜, 현금지원이 있습니다. 이 말대로면 그 금액을 모두 할인해서 월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면 해당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자, 위 세 가지 중에서 실제로 단말기 할인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네, 실제로 단말기 할인에 해당하는 부분은 '현금지원'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선택약정과 에코플랜(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단말기 할인과 1도 관련 없는 요금제 할인 금액입니다. 그렇지만 실구매가 드립을 치는 악덕 폰팔이들은 이 구분을 못하는 어리숙한 소비자들을 속여 휴대폰을 아주 싸게 판매한다는 듯이 속이면서 장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구매가를 비롯한 용어를 사용하는 가게는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거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까지 이야기드려도 아직도 납득이 안돼서 이와 같이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말기 할인이든 요금제 할인이든 결국 할인받는 건 똑같은 거 아냐?'라고요. 같으면 이렇게 수고하면서 설명할 리가 없을 거란 생각은 안 하시는지. 여전히 납득을 시켜달라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 몇 자 더 적고 갑니다. 

 

1. 단말기 할부이자

단말기 금액을 계약 시 완납하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몇 개월 할부로 구입 하실겁니다(그리고 실구매가 드립치는 업자들은 소비자들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할부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할부로 구입한다면 할부이자란 것이 생깁니다. 우리가 쇼핑몰에서 몇개월 할부를 하면 이자가 더 나가는 것 같이 휴대폰도 할부 이자가 있습니다. 이 할부이자가 얼마나 나오느냐는 단말기 금액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할부이자를 줄이려면 단말기 금액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실구매가 드립을 치는 곳들은 단말기 할부가 거의 없거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할부이자를 내야 합니다. 위 그림대로 실제 단말기 금액이 40만 원(17,000x24)이면 할부이자는 약 2만 4천 원 정도이겠지만 실제로는 약 133만 원의 할부이자인 7만 7천 원을 내셔야 합니다.(24개월 기준)

 

2. 일정하지 않은 요금제 할인

위 그림에서는 선택약정으로 45만 원, 반납 프로그램으로 약 47만 원을 할인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 금액을 온전히 할인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 선택약정할인

전술한 바, 선택약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의 25%를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에서도 7만 5천 원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한다는 기준 하에 18,750 x 24를 해서 45만원이라 홍보한 것입니다. 만약 이 7만5천원 요금제를 2년 내내 쓰신다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처음 몇 개월만 비싼 요금제를 쓰고 이후에는 낮은 요금제를 쓰실 겁니다. 그럼 요금제를 바꾸는 순간 선택약정할인금액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처음 7만 5천 원 요금제를 4개월 쓰다가 5만 5천 원 요금제로 바꾼다고 하면 실제로 2년간의 할인금은 (75,000 / 4 x 4)+(55,000 / 4 x 20)해서 총할인금은 35만 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45만 원 할인이라는 것은 소비자의 휴대폰 사용 패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거짓된 금액인 것입니다. 

 

2) 제휴카드 할인

제휴카드의 기본 골자는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해당 신용카드로 전월 몇만 원 이상 사용 시 몇원의 통신요금 할인'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해당 신용카드로 몇만원 이상 사용'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있습니다. 100중 99는 이런 전제조건이 붙어있습니다. 그럼 몇만원 이상 사용을 못한다면? 할인은 1원도 받으실 수 없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한 달에 100만 원도 거뜬히 쓰실 수도 있겠지만 전월 실적 조건이 걸려있는 것 자체가 안정적으로 할인금을 주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일부 악덕 폰팔이들은 이 전월 실적에 대한 안내조차 없이 카드를 권유해서 엄청난 이득을 자기들이 주는 양 속이기도 합니다. 

 

3) 몇 개월 후 휴대폰 반납(각종 클럽 류)

기본적인 골자는 '몇 개월 사용 후 현재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출고가의 몇%만큼의 금액 지원'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최대 출고가의 몇%'입니다. '최대'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반납을 한다 하더라도 몇%만큼의 금액을 반드시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납 프로그램으로 보상되는 금액은 2년 후 반납했을 당시 폰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악덕 폰팔이들은 저 돈을 당연히 받을 수 있다는 듯이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2년간의 갖은 풍파(?)를 겪은 휴대폰이 멀쩡한 상태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어지간해선 2년 후에는 최대 몇%만큼의 금액은 지원받으실 수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설명했는데도 납득이 안돼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그냥 뒤로 가기 누르시고 알아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권고하고 이런 글들로 정리해서 설명해드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욕심만큼을 채워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더 공부하시고 스마트하게 구입하시든지, 아니면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구입하시다 호갱 당하시고 징징대시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시면 됩니다. 몇 자 적는다는 게 길어졌습니다(사실하고 싶은 말이 아직 산더미 같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위에서 설명한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 제휴카드 할인, 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전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즉 판매자가 재량으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판매자가 자기네 가게에서만 주는 혜택인 양 떠들어댄다면 그건 명백한 사기입니다. 판매자가 각종 할인을 해주는 척하면서 결국에는 기기를 정가에 팔아먹으려는 이유는 판매자들은 기기를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출고가 그대로 팔아야 이익이 많이 남기 때문에 요금제 할인만 잔뜩 소개해주고 기기값 할인은 하나도 소개 안 해주면서 요금제 할인을 기기값 할인으로 속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철저하게 공부하셔서 폰팔이들에게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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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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